
지총, 지식재산 기반 일자리 활성화 '한-미 교류협약'

유병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왼쪽 세번째)이 3일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장마리아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회장(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과 지식재산 기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한·미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는 3일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와 지식재산 기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한·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지식재산 분야 전문인력의 미국 진출(일자리 연계) 지원 △국내 지식재산 기반 창업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한·미 지식재산 기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을 추진한다.
각국 환경에 맞게 발전 중인 지식재산 산업이 상호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양국 지식재산 산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022년 하반기에는 지식재산 투자·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지식재산 분야 구직자에 대한 미국 지식재산(IP) 기업 매칭행사 및 국내 지식재산 분야 벤처·스타트업·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내 비즈니스 확장·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한·미 국제교류 프로그램, 관련 학술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대한민국 지식재산 인재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지식재산 기반 기업의 설립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경쟁력 향상과 지식재산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병한 지총 수석부회장은 "국내 지식재산 산업의 인재들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을 만큼 창의적이고 진취적이지만 국제 경험의 기회가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본 협약을 통해 국내 지식재산 산업 인재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개척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장마리아 회장은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지식재산 기반 비즈니스들이 대단히 실험적이고 도전적이라 평가한다"면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한국 지식재산 산업 인재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총은 국내 200여개 지식재산 관련 기관·단체가 모여 창립된 민간단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지식재산 산업 성장 인프라와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지식재산 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영권 기자 (kim091@fnnews.com)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30551?lfrom=kakao
